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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안전 관련 모든것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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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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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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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수원 폐쇄성 인정...협력사 지키는 윤리강령 만들것"

"원전안전 관련 모든것 공개한다"
김균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9일 "전력이 부족하더라도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면 원자력발전을 돌리지 못한다"며 "앞으로 원전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부문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인근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갖고 "원전 안전과 관련해 업계에서 전문성이라고 말하는 부문이, 사실 알고 보면 일종의 폐쇄성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한수원이 잘 운영되려면 안전 문화가 확보돼야 하는데,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정기적으로 계량화하겠다"며 "IAEA와 같은 기관과 접목해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고체계를 강화하는 등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인사문제도 개선해 직원들이 외골수로 자라지 않도록 나선형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취임한 지 8일밖에 지나지 않아 한수원의 모든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면서도, 직원들이 태만해져 원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들이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늘 생각해야 하는데, 직원 전체가 나사 풀린 것처럼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원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원전 관련 매뉴얼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데다,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매뉴얼이 책장 장식용으로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며 "법규와 매뉴얼이 너무 많다. 정말 지켜야 할 거만 추리고 매뉴얼이 실제 살아 있도록 국제 기준 맞춰서 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밖에 납품 비리 문제와 관련 협력업체와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아직 검찰 수사 중이라 수사 결과를 본 후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며 "취임사에서도 언급했지만 거래회사도 지켜야하는 '코드 컨덕트(윤리강령)'를 만들고, 국내 업체들이 안 지킨다면 수입이라도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고리1호기 가동 중단을 결정한 건 원잔력안전위원회인데 안전 여부를 판정하는 곳도 이곳이다"며 "20일 종합점검이 이뤄지면 원안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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