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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장관 "MBC 파업, 내가 박근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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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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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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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정부와 여당이 MBC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 노조)가 공개한 특보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은 MBC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력은 늘 방송을 장악하고 싶어 했다"며 MBC 파업 사태의 원인이 정부·여당이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윤 전 장관은 MBC 파업에 대한 현 정권과 여당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저렇게 버티는 것은 정부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라며 "그것은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도 쓴소리를 던졌다. 윤 전 장관은 "박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나서긴 어렵겠지만, 나 같으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알아보겠다"며 "이 문제는 선거를 치르는 데 절대 유리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MBC 파업을 '정치 파업'이라고 규정하지만 대선 선거 전략이라는 현실적 측면을 고려할 때도 정부·여당이 현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윤 전 장관의 설명이다.

윤 전 장관은 "MBC 파업은 임금 임상 등 단순한 이해관계 싸움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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