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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정 구성 초읽기..긴축 완화 협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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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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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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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사회당·민주좌파 3당 연정 구성 협상

그리스 정치권이 이르면 19일(현지시간)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채권단과 긴축 완화를 협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17일 그리스 재총선에서 승리한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주당 대표는 사회당(PASOK), 민주좌파(DL) 등과 회의를 갖고 두 정당과 곧 연립 정부를 구성할 전망이다. 사마라스 대표는 그리스 국민에게 연정 구성 직후 EU와 긴축정책 완화 협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티스 쿠벨리스 DL 대표는 "정책 합의가 정부를 구성할 최종 시점에 있다"며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어 앞으로 몇 시간 또는 하루 안에 정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벨리스 대표는 이날 신민당의 유력한 연정 파트너인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와 회의 직후 이같이 밝혀, 이날 연립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 정당의 의석을 합하면 총 179석으로, 전체 의석 300석의 과반수를 넉넉히 넘겼다.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을 체결한 트로이카 채권단은 그리스 유권자들에게 보상으로 긴축 정책을 완화해줄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 부재로 긴축정책을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스의 긴축 조건을 완화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형성됐다. 다만 완화 방법론에 대해선 그리스와 EU 그리고 독일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협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독일이 재협상을 반대하고 있어 긴축 목표와 시한을 유지하면서 다른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한 EU 관계자는 "경제 상황과 세수 비율이 바뀌었다"며 "우선 무엇이 델타(변화량)인지 찾고 나서, 델타를 어떻게 다룰지 결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중요한 점은 새 정부가 이미 한 협상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개혁 절차를 완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리스 긴축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룩셈부르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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