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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대한생명 "M&A DNA로 삼성생명 넘는다"

더벨
  •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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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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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영분석FY2011⑥]비전2020 설정·영업확대 시동…현금성자산만 4.3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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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6월08일(14:4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생명 (2,905원 상승95 -3.2%)은 지난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인수합병(M&A)을 새로운 성장 스토리로 삼고 있다. 한화그룹의 성장 역사 역시 M&A를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으니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특히 대한생명은 그룹 내에서 사실상 금융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어, M&A는 DNA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M&A를 통해 삼성생명 (77,200원 상승1700 -2.1%)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동양생명 (4,000원 상승40 -1.0%)과 ING생명 아태지역 인수전에 대한생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런 맥락이다. 동양생명이든 ING생명 동남아 지역이든, M&A가 성사될 경우 대한생명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 성장 정책·인수자금 충족 'M&A 최적기'

대한생명은 현재 업계 상황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만이 경쟁지위를 강화하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생보업계 2위이긴 하지만, 시장변화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대처하는 신은철 부회장의 경영스타일도 여기서 나왔다.

실제로 대한생명은 판매채널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방카슈랑스, 보험 대리점, 텔레마케팅 등으로 이어지자 2009년부터 기존의 설계사 조직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비전속채널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09 회계연도(2009.4~2010.3) 75.6%에 달하던 전속채널 연납화보험료(APE) 비중은 감소추세를 기록, 2011 회계연도에는 68.9%로 줄었다.

반면 6.5%에 불과하던 방카슈랑스 채널의 APE 비중은 14.6%로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채널 판매 상품인 저축성 보험은 전체 APE 2조3920억 원 중 19.4%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신계약

이처럼 시장변화에 민감한 대한생명에게 동양생명과 ING생명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는 장기비전 달성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비전 2020이라는 장기플랜을 발표했다. 영업확대를 통해 신계약 부문에서 삼성생명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방안은 보험영업 체력강화와 성장기반 구축, 제휴 채널 확대와 성장영업 가속화다.

비전 발표에 맞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동양생명 인수시 목표 달성이 한결 수월해 진다는 것이 대한생명의 판단이었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이다.

대한 점유
*FY2011 실적은 2월 말 기준

ING생명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 추진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삼성생명보다 한발 늦은 해외진출의 숙원을 이루기엔 ING생명 아태지역 사업부 만한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해외진출국을 정하고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기까지 5년 이상 걸린다"며 "ING생명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시 해외진출 로드맵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그동안의 누적결손금을 완전히 해소하고, 2010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실탄을 마련한 상황도 M&A에 자신있게 나선 배경 중 하나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한생명은 현금성 자산으로만 4조344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시장의 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나 증가했지만, 현금성 자산의 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넘치고, 운용 수익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미래 성장과 타 보험사 인수시 얻게 되는 이익을 생각하면 M&A는 효율성 높은 투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한화그룹에서는 M&A를 통한 성장을 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고, 인수여력도 충분하다"며 "이 모든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지금이 M&A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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