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7,440원 ▼140 -1.85%)(대표 어 진)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개량신약인 '레토프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약청으로부터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레토프라는 나이코메드사의 '판토록' 이라는 제품의 성분을 개량한 것으로 오리지널의약품의 절반 용량만 복용해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국약품은 2007년부터 레토프라 개발에 착수, 약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식약청 품목허가를 받게 됐다.
안국약품은 레토프라에 대한 비임상 시험과 임상3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레토프라는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프로톤펌프억제제(PPI)는 전 세계적으로 이성질체 개량신약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레토프라가 18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 국내 PPI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12.06.20 08:39
개량신약 ‘레토프라’ 식약청 품목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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