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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사라졌다' 직장인들 출근은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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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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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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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전국 택시업계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관계자가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택시 노사는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LPG 가격안정화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택시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012.6.19/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전국 택시업계의 전면 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마포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관계자가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택시 노사는 2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LPG 가격안정화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택시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012.6.19/뉴스1
전국 택시업체가 24시간 파업에 돌입한 20일 오전 7시30분쯤 출근길은 비교적 한산했다. 도로도 평소보다 소통이 원활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인근에서 오목교역까지 약 20여분 걷는 동안 도로 위 택시는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는 빈 택시가 한 신호 텀에 3~4대씩도 몰려다니던 시간대다.

도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박모씨(60·여)는 '오늘 택시가 파업한다'는 말을 듣고서야 부랴부랴 버스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씨는 "택시파업한다는 얘기는 언뜻 들었는데 워낙 많으니까 상관없을 줄 알았다"고 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직장인 오모씨(29)는 "원래 이 시간에 주변에서 택시 잡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는데 오늘은 한 명도 못봤다"며 "아까 버스에 사람이 평소보다 너무 많아서 한 대는 못타고 보냈다"고 전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은 평소보다 붐볐다.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린 덕분이다.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최모씨(26·여)는 "출근시간이 9시인데 어제 저녁에 택시파업 소식을 듣고 혹시 준비가 늦어질까봐 조마조마했다"며 "아침에 서두르다보니 오히려 평소보다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출근보다는 저녁에 야근하게 될까봐 걱정이다. 저녁에 회식한 사람들도 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파업에는 전국 25만5000여대 택시 중 약 17만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연료인 LPG 가격 인하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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