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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합의 도출 실패…'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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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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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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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이란, 모스크바 협상 결렬…다음달 3일 이스탄불서 실무 협의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란 핵 문제 협상이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 다만 다음달 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실무 협의를 열고 이견을 좁히기로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이른바 'P5+1'과 이란은 이틀 간 모스크바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차기 고위급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상임이사국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5개국이다.

이란과 서방 측의 핵 협상은 지난 4월 이스탄불과 5월 바그다드에 이어 이번이 올들어 세 번째다.

다음 달 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기술적 실무 협의에선 양측의 차석 대표가 만날 예정이다. 핵 협상 추가 개최 여부와 일정은 실무협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 측의 캐서린 애쉬턴 EU 외교·정책 수석은 협상이 끝난 뒤 "우리는 각자의 입장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교환했다"면서 "하지만 (이란과 서방)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극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 제안을 이란이 처음으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서방 측은 지난달 바그다드에서 농도 20% 수준의 우라늄 농축 중단과 이미 생산된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 포르도 농축시설의 가동 중단을 요구했다.

애쉬턴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지난 번 요구 사항을 재확인했으며 이제 이란의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의 사에드 잘릴리 대표는 "모스크바 협상은 앞선 협상들보다 더욱 진지하고 현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은 농도와 상관없이 이란의 빼앗길 수 없는 권리"라고 강조했다.

농도 20%의 우라늄 농축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잘릴리 대표는 또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이란 석유 금수 조치로 향후 협상이 어긋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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