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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추가 경기부양, 지나친 기대 '경계'

  • 이애리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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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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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아침愛 시장공감] 이애리기자의 뉴욕&서울




이애리 기자의 뉴욕&서울 시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경제증권부 이애리 기자와 함께 간밤에 일어난 해외 주요이슈와 글로벌 투자전략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간밤 글로벌 증시 상승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한달내 가장 강한 상승폭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유럽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 FOMC 회의 기대감 영향이 컸죠?

기자) 스페인 문제도 여전하고 미국의 주택지표도 부진하게 나왔지만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막을 올렸는데요. 유로존 위기에 미국의 경기개선세도 부진해서 추가 부양책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밤 주식시장은 그리스나 스페인 문제보다 연준에 관심이 더 쏠렸는데요. 뉴욕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6월 FOMC 결과가 나올때까지 주식 매매를 보류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현재 여러 경제지표들 가운데 고용 쪽이 크게 부진한데요. 지난 3월 이후 계속해서 미국의 고용 개선세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용과 소비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FOMC에서 추가 대책이 나올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위기로 금융시장도 크게 냉각되고 있어서 이번에 추가정책이 나오지 않는게 오히려 더 이상할 수 있다라고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6월에 장기국채와 단기국채를 교환해 장기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정책이 종료되는데요. 5월에 FOMC회의가 없었고, 6월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이 종료되는 만큼 6월 FOMC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여러 가지 추가 부양책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가장 유력한 안은 오퍼레이션트위스트 연장안입니다. 미 연준은 이를 통해서 장기채권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서 장기금리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준은 2014년말까지 현재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기한을 2014년 이후까지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낮은 편인데요. 버냉키 의장이 더 이상 양적완화에 따른 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서 이번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 카드가 나올 가능성은 적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미 연준이 눈치를 보다가 일년 안에 상황이 더 급박해지면 이때 양적완화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FOMC회의 결과가 나올텐데요. 간밤 모든 우려들을 FOMC회의 기대감이 불식시킨 만큼 그 결과가 기대에 못미친다면 시장은 크게 실망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스가 연정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연정구성 기한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죠?

기자) 그리스 연정구성 결과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신민당과 사회당, 민주좌파 이렇게 3당의 연정구성이 유력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3당이 연정구성을 하게 되면 총 179석을 차지해 전체의석 300석의 과반을 넉넉히 넘기게 됩니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는 연정구성을 빨리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이르면 오늘 오후에 구성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고요. 쿠벨리스 민주좌파 당수도 현재 연정구성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연정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총선 이벤트가 안정되면서 그리스의 뱅크런 사태가 진정되고 있고요. 또 EU 차원에서 구제금융조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서 그리스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리스가 새 정부를 구성하고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안을 잘 이행하면서 그리스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하게 어떠한 긴축조건을 완화시켜줄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EU는 일단 그리스가 연정구성을 마무리지은 다음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로 직접 넘어가서 이와 같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주에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데요. 이때 그리스 긴축조건 완화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관건은 독일의 입장인데요. 메르켈 총리는 여전히 그리스가 예전에 계획됐던 긴축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간밤 스페인이 국채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인 우려가 줄었다기 보다는 미 연준 FOMC 회의 기대감과 그리스 해결감 때문이었는데요. 스페인은 12개월과 18개월 단기국채 30억4천만유로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입찰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12개월물 국채입찰 금리는 5.04%를 기록했는데 한달전에는 2.98%에 불과했습니다. 한달만에 무려 2%포인트 상승한셈인데요. 사실상 스페인은 채권시장에서 계속 자금조달을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7.22%까지 치솟았던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간밤에는 어제보다 조금 내려간 7.04%를 기록했는데요. 여전히 국가 부도위험 수준인 7%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문제해결이 그리스 보다 더 어렵고, 충격도 더 클것이다라고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이슈는 계속해서 주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애리 기자와 함께 미 연준 FOMC 개막 소식과 그리스 연정구성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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