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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朴 3인, 자체 경선으로 단일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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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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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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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회의 무산시 자체 순회 경선 실시 공감대…박근혜 전 위원장 출마 준비 박차

非朴 3인, 자체 경선으로 단일화 나선다
새누리당 비박(非朴·비박근혜)계 대선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 의원 등 3인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맞서기 위해 자체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문수 지사 측 신지호 전 의원은 20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 캠프 사이에 단일화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경선 룰 협상 진행 여부에 따라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기존 당헌·당규에 정해진 방식대로 하겠다는 것이 명확해져 나머지 주자들이 (경선에) 참여할 명분이 없으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시나리오는 자체적인 단일화 경선"이라고 말했다.

3인이 제안한 원탁회의가 거부되는 등 '경선 룰' 조율에 실패할 경우 대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는데 공감했다는 의미다. 신 전 의원은 "국민의 뜻을 온전하게 반영하는 방식의 단일화 경선을 하겠다"며 "늦어도 8월 말까지는 단일화 경선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들이 고려하고 있는 경선 방식은 주요 지역을 순회하면서 TV연설을 하거나 토론회 등 내부 행사를 개최한 후 여론조사를 거치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은 비박 3인 주자들의 원탁회동을 사실상 거부하고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에 앞서 원탁회의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당 지도부에서 의견을 두루 들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선 룰은 당 지도부가 해결할 문제이지 후보 간에 만나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전 위원장은 7월 초순까지 출마선언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다음 주에는 출마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경선 룰은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박 3인의 단일화 작업도 빨라질 전망이어서 향후 새누리당 대권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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