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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수급악화·실적저조...쌍끌이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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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상규 미래연구소M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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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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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뷰]기관마저 순매도 전환, 2분기 실적전망 감소, 목표가 하향

LG전자 주가가 수급악화와 실적감소의 쌍끌이 악재에 빠지게 됐다. 기관투자가는 최근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 주식 투매에 나서며 19일 누적기준으로 순매도자로 전환됐다. 지난 3월 중순 한때 569만 주의 누적순매수를 보였던 기관투자가는 이후 급격히 매도로 돌아서 19일 55만 주(누적)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불과 3개월여 만에 기관투자가는 투매에 가까운 매도를 한 것이다.

이로써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올해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 주식을 단 1주도 사지 않은 순매도자(누적)가 되었고, 결국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 판 LG전자 주식을 전부 개미들이 사들인 셈이 됐다. 19일 현재 외국인의 누적순매도 규모는 1153만 주에 달한다.

최근 기관투자가의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는 LG전자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 LG전자 주가와 기관투자가의 누적순매수 사이의 상관계수는 8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즉 올해 LG전자 주가는 기관의 매매 동향에 따라 명암을 달리했다는 말이다. 기관투자가가 올해 569만 주의 누적순매수를 보였던 3월 중순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 주가는 올해 최고가(9만4300원)를 찍었다. 이후 기관투자가가 급격히 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기관투자가의 매도세가 주춤할 때면 주가는 어김없이 큰 폭의 반등을 보이곤 했다.

LG전자 주가, 수급악화·실적저조...쌍끌이 악재
이처럼 주가와 기관투자가 누적순매수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는 향후 기관투자가의 순매도가 추세로 이어질 경우 LG전자 주가가 추가하락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외국인의 매도세는 멈출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투자가의 순매도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주가하락 속도가 매우 급격할 수 있다. 하지만 LG전자 주가가 기관투자가의 매매동향에 따라 크게 출렁이고 있어, 기관투자가의 순매수가 소폭이나마 증가해도 주가회복은 빠를 수 있다. (관련기사: 외국인 LG전자 보통주 우선주 모두 Sell, 올해 기록적 매도)

최근 기관투자가의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의 배경엔 LG전자 2분기 실적이 당초보다 저조하게 나올 것이란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저조한 실적전망을 반영, 지난 5월 이후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 감소와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LG전자 주가, 수급악화·실적저조...쌍끌이 악재
더욱이 휴대폰(MC)사업부가 2분기에 다시 적자로 전환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LG전자 주가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증권은 LG전자 휴대폰사업부의 가치를 제로(zero)로 볼 정도다. 그러나 휴대폰사업부의 실적이 소폭이나마 증가하기 시작하면 주가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최근 증권사의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 목표가 하향 러시는 지난 2월 이후 보인 증권사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으로, 불과 3개월여 만에 실적 전망치 및 목표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것이다. 이로써 연초 주가에 반영됐던 장밋빛 전망이 모두 사라져 버린 셈이 됐다.

LG전자 (177,500원 상승7500 -4.0%) 주가는 2분기 영업이익 감소 및 목표가 하향 등의 악재와 더불어 올해 주가를 떠받치던 기관투자가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수급악화라는 또다른 악재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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