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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치협상회의, 부동산 억제정책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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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치협상회의, 부동산 억제정책 완화해야

머니투데이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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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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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 인하보다 금리 인하도 건의

중국의 최고 정책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회가 19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정책을 일부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중궈르빠오(中國日報)가 20일 보도했다.


정협 상무위원회는 이날 내놓은 정책 제안을 통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이른바 일선(一線) 도시들은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주택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협 상무위는 또 시장친화적인 방식으로 각종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돈줄 완화도 은행지급준비율을 조정하기보다는 금리 인하를 통해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협은 중소기업을 위한 더욱 강력한 감세정책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해야 하며 이런 정책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협이 부동산 억제 정책 완화를 제의한 것은 중국 정부가 2010년 하반기부터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을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빈부격차 완화, 서민 생활 개선 등을 위해 부동산 억제 정책을 계속 시행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정협의 이번 완화 제안에 어느 정도 완화로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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