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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결과 발표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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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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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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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선거 당국이 당초 21일(현지시간) 발표하기로 했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발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경합을 벌인 후보들이 상대방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20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초 예정대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발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결선투표에서는 무슬림형제단의 무함마드 모르시(61) 후보와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냈던 아흐메드 샤피크(71)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전국 1만3000여개 투표소 95%에서 개표된 것을 자체 집계한 결과 모르시 후보가 52%의 득표율을 얻어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샤피크측도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샤피크 후보가 51.5% 득표율을 얻었다며 모르시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대선 결과 발표 연기로 이집트 정국은 더욱 불안정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전날 수감 중이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카이로 남부의 토라교도소 내 병원에서 심장 마비와 뇌졸중 증세로 외부의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불안함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관영 메나(MENA) 통신은 무바라크의 심장 박동이 멈췄으며 "그가 '임상적으로'(Clinically)' 사망한 상태"라고 보도했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무바라크가 군 병원에 후송돼 혼수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참관단인 미국 카터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비민주적인 상황들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집트 정치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선거참관단이 모니터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돼 있다"며 "이러한 제한들은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의 주요 원칙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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