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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 흔든 박지원…"친일·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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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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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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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친일인명사전을 들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박정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친일인명사전을 들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박정호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을 흔들며 "이 책에 의거하더라도 이 나라 친일·종북의 원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고위정책회의에서 "엊그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종북백과사전을 가지고 나와 허무맹랑하게 이해찬 대표와 한명숙 전 대표, 그리고 유력 대권 후보인 문재인 상임고문에 대해 종북 운운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가 이날 회의에 '친일인명사전'을 들고 나온 이유는 지난 19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보수논객 조갑제 씨가 쓴 '종북백과사전'을 근거로 "간첩출신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 책(친일인명사전)에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는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한 박정희라'는 혈서를 썼으며,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과 조국을 위해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며 "우리 군에서도 친북활동을 하다가 전향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친일종북의 원조 박정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때가 됐다"며 "우리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유신독재자의 딸, 그리고 친일 종북원조의 딸이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욕하는 것"이라며 "어떻게 자기들이 이런 일을 저지르고 진보당을 비판할 수 있는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보당의 부정과 똑같은 사건"이라며 "검찰은 당장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공천 과정, 경선 과정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고 명부를 받고 당선된 5명의 자진사퇴를 권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형사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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