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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룰 안 바뀌면 대선후보 경선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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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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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박중재 기자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News1 김태성 기자 박중재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룰(규칙) 변경 논란과 관련, "(룰이 바뀌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내 비박(非朴·비박근혜)계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친박(친박근혜) 주류 측에 현행 경선 룰을 계속 고집할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표 본인 스스로의 판단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를 경선 불참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박 전 대표가 본선에서 이기려면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받아들이고, 야당과 협상을 통해 여야 합의로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는 선거법 개정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당내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은 대의원·당원·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대 3대 3대 2의 비율로 반영토록 하고 있는 현행 대선후보 경선 룰을 완전국민경선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선 룰 변경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결국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냐'는 질문엔 "더 판단해봐야겠다"면서도 "탈당하진 않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직접 확인하진 않았지만 (정 전 대표나 이 의원도) 같은 식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박계 이혜훈 최고위원이 최근 '비박 주자 중에서 경선 룰 변경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후보로 등록할 사람이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난 아니다"며 "누군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야지 막연히 그러는 건 사람을 현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비박 주자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내부에서 그런 얘길 한 번 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어떤 안(案)이 확정된 건 아니다"며 "검토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에서 대세를 잡고 있는 박 전 대표를 뺀 나머지가 모인다면 경선다운 경선을 할 수 있겠냐"고 반문, 사실상 비박 주자 간 후보 단일화 경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4·11총선 직전 당 사무처 소속 이창은 수석전문위원이 당원 220만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업체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사건에 대해선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정당개혁이 시급하다. 현 지도부는 (명부를 전달받은) 관련자들을 고발해 정확한 수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당을 이끌었던 박 전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과 관련해선 "지금은 다 (지도부를) 그만뒀기 때문에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모르겠으나 마땅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재오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를 "유신통치의 장본인"이라고 비판한데 대해선 "당시 박해받았던 측에서 볼 때 박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일정 정도 책임이 있다"면 "유신 자체보다는 부친의 정치적 위치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의 발언 등과 관련, 친박계 이정현 최고위원이 '누구 딸이라고 비난하지 말고 남자답게 박 전 대표와 눈을 맞추고 경쟁하라'고 한데 대해선 "나도 그러고 싶지만, (박 전 대표를) 통 볼 수가 없다. 눈을 맞출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일반 국민과는 잘 안 되더라도 당내 소통은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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