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6월20일(14:3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동시분양이 예정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8블럭 공동주택사업을 위해 브릿지론 569억 원을 조달했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토지잔금을 6월 30일까지 납부하고, 7월 중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일으킬 계획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인베스트그린제육차유한회사를 통해 569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지난 18일 발행했다. 시행사인 라데빵스가 사업비로 조달한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ABCP의 만기는 1개월이고, 금리는 롯데건설의 단기조달금리 수준이다. 신용평가등급은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기초자산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해 A2+로 평가됐다.
ABCP의 기초자산은 인베스트그린제육차유한회사가 라데빵스에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이다. 라데빵스가 지급하는 대출채권의 원리금이 ABCP의 상환재원이 된다.
발행주관사인 KB투자증권이 업무수탁과 자산관리를 도맡았다.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퍼스트가 담당했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사업과 관련, 7월초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또 한 번 브릿지론을 조달하고 7월 중순쯤 본 PF를 일으킬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토지비 2803억 원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모두 납부한 상태"라며 "이달 말까지 잔금 납부를 마무리 짓고 본 PF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8블록 일대에 1416세대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분양하는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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