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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앞 분신 시도했던 통합진보당원 끝내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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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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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유선 오기현 기자 =
14일 오후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당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자가 분신자살을 시도해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실 모습. 2012.5.14/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14일 오후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당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자가 분신자살을 시도해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실 모습. 2012.5.14/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당 혁신안에 반대해 '중앙위 원천무효, 통합정신 사수'를 외치며 분신 자살을 시도했던 당원 박영재씨(44)가 22일 끝내 숨졌다.

이정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영재 당원이 오늘 오후 4시 37분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종문 박영재 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혈압이 계속 떨어지다 심장이 정지해 사망했다"며 "빈소는 수원 연화장에 차릴예정이지만 아직 병원비 처리문제와 연화장 예약 문제가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분신해 얼굴과 기도,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었다.


박씨는 이후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지난 11일 혈압이 크게 떨어지고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의 증세를 보이며 악화돼 왔다.


박씨는 분신사건 이틀 전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조준호 당시 공동대표의 멱살을 잡았던 인물이며 중앙위 전자투표 결과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14명)의 사퇴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당 혁신 결의안이 통과되자 이에 반발해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버스 운전 노동자로 일하다 해고 당한 뒤 수원에서 덤프트럭 운전을 해왔다.


이 대변인은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성명을 내고 "통합진보당의 온 당원들은 그동안 한 마음으로 박영재 당원이 병상에서 거뜬히 일어나시는 모습을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다"며 "모든 것을 다 떠나 박영재 당원의 운명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께서 먼 곳에서 영원토록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김미희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박영재 당원이 안치돼 있는 한강성심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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