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20조 거부 저커버그보다 더 큰 성공 꿈꾸는 20대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 2012.06.25 05:38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대한민국앱스타]'노라조 2.0' 개발 위플리 "직원수 늘면 돕는 아이들 늘리고 싶어요"

image
↑위플리의 김용수-박종현 공동대표(왼쪽부터).
이제 막 창업한 20대 젊은 사장들을 만났다.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한국의 저커버그가 되고 싶어요'라는 답을 기대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로비오 등 성공한 기업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20대의 젊은 사장들의 답은 "직원들이 늘면 그에 맞게 컴패션 아이들을 늘려나가고 싶어요"였다. 컴패션은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 가난한 어린이를 1대1로 후원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다.

회사 성장을 바랐지만 '대단한'(?) 성공을 꿈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꿈은 저커버그가 이룬 성공보다 훨씬 커 보였다. 20대 젊은 사장들은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5월 으뜸앱을 수상한 위플리의 김용수-박종현 공동대표다.

위플리의 현재 구성원은 2명의 공동대표와 정부지원을 받은 직원 1명 등 총 3명이다. 이에 따라 위플리가 돕고 있는 아이들은 볼리비아의 헤씨카와 사리타, 탄자니아의 다비드 등 3명이다.

박 대표는 성공하면 청소년이나 방황하는 사람들을 상담해주고 치료해주는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돈 많이 벌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수-박종현 대표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바일앱을 만들고 싶어 지난해 위플리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청소년이 게임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재밌고 덜 폭력적인 게임으로 폭력적인 게임을 대체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표와 박 대표는 머리스타일도 비슷하고 안경도 쓰는 등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 게다가 지금은 함께 살기까지 하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박 대표는 어렸을 때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게임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고 숭실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다. 반면 김 대표는 홍익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고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

둘이 처음 만난 때는 중학교 시절. 이들은 '뿌요뿌요'를 하면서 함께 게임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둘이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둘이서 처음으로 만든 '펭귄 디펜스'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노라조'는 다운로드 건수가 200만건이 넘어섰고 100만명 이상이 실제로 사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외 대기업에서 같이 사업을 해보자면 연락이 왔다"며 "7월중으로 아이폰용 노라조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게임도 준비 중이다. 사무실에는 새 게임의 캐릭터들이 가득 차 있었다. 김 대표는 "올해말까지 2개의 게임을 내놓을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같이 일할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대 젊은 창업을 결정한 김용수-박종현 대표는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좋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매달릴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라며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동안의 경험으로 다른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