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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시나 '위기의 6월',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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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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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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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4일 주키치의 QS(Quality Start : 선발 투수가 6이닝 3실점 이하로 막는 것)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과 중간계투의 실점으로 7-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LG는 4연패에 빠졌다.ⓒOSEN
LG는 24일 주키치의 QS(Quality Start : 선발 투수가 6이닝 3실점 이하로 막는 것)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부진과 중간계투의 실점으로 7-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LG는 4연패에 빠졌다.ⓒOSEN
드디어 귀신이 떨어졌다. LG가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질 10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귀신이 붙었다고 할 만큼 끈질기게 5할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24일 롯데전 패배로 패가 승보다 하나 더 많아지면서, 5할 승률 마지노선이 무너졌다.(승률 4할9푼2리)

올 시즌 초, 많은 전문가들이 LG의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LG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4강권에서 머물렀고, 수 차례의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질 위기를 넘겼었다. 그러나 이번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면서 결국 5할 승률이 깨진 것이다. 더욱이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는 롯데 이용훈의 완벽한 피칭에 프로야구 역사상 첫 퍼펙트게임의 제물이 될 뻔 했다.

물론 이번 주에만 32점(평균 득점 5.2점)을 기록하고 있는 방망이의 롯데라고 하지만 LG가 경기에서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위닝시리즈까지 기대해 볼 수 있었던 상황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나 야수들의 실책과 타자들의 성급한 배팅은 투수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더군다나 이번 시리즈에서 LG는 봉중근이라는 팀의 필승조 마무리를 잃어 뒷문에도 큰 구멍이 생겼다. 24일 경기가 끝난 후 김기태 감독은 "5할 승률이 깨졌지만 오히려 홀가분하다. 선수들 모두가 지난 한 주간 수고 많았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재정비한 뒤 다음 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LG의 이번 시리즈 중 가장 큰 피해는 봉중근을 잃은 것이다. 지난 22일, 봉중근이 강민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한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OSEN
LG의 이번 시리즈 중 가장 큰 피해는 봉중근을 잃은 것이다. 지난 22일, 봉중근이 강민호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한 후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OSEN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바로 이 시점, LG는 10년 만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 선발 이용훈은 7.1 이닝 동안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고 완벽한 피칭을 하였지만 최동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바로 실점을 하였다. 자신도 모르게 의식하고 있던 퍼펙트게임이 날아가자 흔들린 것이다.

이와 같이 LG도 그동안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였던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이 시점에, LG의 지난 9년처럼 '위기의 6월설'이 현실화 되면서 계속해서 떨어질 수도 있다. 지금부터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주장 이병규를 중심으로 한 고참 선수들이 팀을 어떻게 이끌어 갈 지가 중요해졌다.

지금부터가 이 둘의 리더쉽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21일 한화전 승리 후,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김기태 감독과 주장 이병규. ⓒOSEN
지금부터가 이 둘의 리더쉽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다. 21일 한화전 승리 후,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김기태 감독과 주장 이병규. ⓒOSEN

물론 남은 경기 일정을 보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다. LG는 주중에 상대전적 2승 6패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LG킬러' KIA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이어 현재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는 SK와의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SK와의 상대 전적이 4승 3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5할 승률이 깨진 바로 이 시점, LG가 이런 껄끄러운 상대팀들을 만나서 어떤 승부를 펼칠 것인가. LG의 이번 시즌 가을 야구를 하느냐 못 하느냐를 결정하는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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