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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무기한 파업 돌입…"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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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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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앞에서 열린 서울ㆍ경기지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한 조합원이 철탑 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ICD) 앞에서 열린 서울ㆍ경기지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한 조합원이 철탑 위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바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조합원 150여명(경찰 추산)은 25일 오전 7시께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현 정부 출범 당시 약속했던 △화물량에 따라 운임을 표준화하는 표준운임제를 도입 △운송료 30% 인상과 면세유 지급 △화물운송법 제도 전면 재개정 △노동기본권 보장 △산재보험 적용 등 다섯가지 안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경기도 의왕시 경인ICD에서 출정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파업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현 정부들어 우리 서민생활이 파탄났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의 생존권을 건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파업을 지지했다.

오윤석 화물연대 조합원은 "다섯가지 안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은 힘들겠지만 적어도 산재보험 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등은 충족돼야 한다"며 "정부와 합의할 수 없다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햇다.

조합원 한모씨(50)도 "정부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은 이어질 것"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또 "비조합원의 호응이 이번 파업에서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뭉치지 않으면 타결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1 오대일 기자
News1 오대일 기자


한편 이날 오전 출정식을 앞두고 이봉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장은 CCTV 첨탑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표준운임제 쟁취', '운수사업법 개정', '산재보험 전면적용', '노동기본권 보장' 등 현수막을 내걸고 투쟁을 외쳤다.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 ICD) 앞에서 열린 서울ㆍ경기지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운행하는 트럭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25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경인 ICD) 앞에서 열린 서울ㆍ경기지부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운행하는 트럭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또 출정식 현장에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트럭이 신호대기에 서자 계란세례를 받기도 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유류비가 급격히 치솟았던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정부는 표준운임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이번 파업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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