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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법인 매출 처음으로 한국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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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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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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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는 한국기업](4) 오리온

오리온의 중국법인 하오리요우의 기업 로고.
오리온의 중국법인 하오리요우의 기업 로고.
제과업체 오리온의 중국 법인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한국 본사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국내 식품업체의 해외법인 매출이 한국 본사 매출을 앞지른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중국법인이 한국 본사를 제치고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27일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중국법인 '하오리요우'의 매출은 9500억원으로 한국 본사 매출(8500억원)을 앞지르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하오리요우의 예상 매출은 올 초 목표(9050억원)보다 400억원 이상 늘어날 규모다. 지난해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은 7000억원으로 한국 본사 매출(7570억원)과 500억원이상 차이 났다.

하지만 하오리요우는 초코파이와 예감, 오감자 등을 중국인 입맛에 맞게 철저히 현지화한데다 강한 영업력과 현지 경영진의 노하우가 맞물리며 판매량이 급증해 매출을 앞지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노련한 리더쉽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오리온이 중국 제과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하오리요우 김흥재 사장은 기자와 만나 "앞으로도 중국 제과시장에서 크래프트나 리글리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것"이라며 "이 승부에서 살아남아 2015년까지 중국법인 매출을 1조8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이 같은 고속성장은 국내 제조산업 해외진출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제과시장은 준포화상태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힘들 상황에서 오리온의 중국 개척은 더 의미가 있다. 오리온은 한중수교 이듬해인 1993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으며 매년 30%씩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리온그룹 성장의 핵심 축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리온 중국법인 하오리요우 전성기의 상징이자 가장 오래된 효자상품인 초코파이 '하오리요우파이'.
오리온 중국법인 하오리요우 전성기의 상징이자 가장 오래된 효자상품인 초코파이 '하오리요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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