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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연]'럭셔리 감옥'에서의 기막힌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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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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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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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진의 풍자 심리극 '허탕'··· 13년만에 무대 올라

↑연극 '허탕'
↑연극 '허탕'
장진 연출의 올해 세 번째 연극 '허탕'이 대학로 무대에 올랐다. 충무로와 방송가, 대학로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장진이 연극 '리턴 투 햄릿'과 '서툰 사람들'에 이어 내 놓은 야심작이다.

'허탕'은 장 연출이 군복무시절 작업했던 초기작으로 당시 연극무대에 품었던 열정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95년 초연과 1999년 앙코르 공연 이후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작품은 감옥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고참죄수와 신참죄수 그리고 여자죄수의 기막힌 동거이야기를 그렸다.

이곳 감옥은 단지 갇혀있을 뿐, 죄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상초월의 안락한 공간으로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누릴 수 있다. 그 안에서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고참죄수를 보며 믿을 수 없는 기이한 상황에 절규하는 신참죄수, 그리고 어떤 큰 충격으로 기억과 말을 잃은 채 같은 감옥 안에 던져진 미모의 미스터리 여자죄수 등 캐릭터 설정도 독특하다.

작품은 장진 연출 특유의 유머와 사회풍자, 캐릭터 개개인의 심리묘사가 잘 어우러져 표현된다. 또 세상 속의 공간, 공간 속의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관객들 스스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오는 9월2일까지 공연한다. 3만5000원. (02)747-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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