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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학 못하는 노예" 황당체벌 교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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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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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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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초등학교서 성취도평가 따라 5개 신분 구분해 체벌 '논란'

"난 수학 못하는 노예" 황당체벌 교사 결국…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적향상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점수에 따라 귀족과 천민 등 5개 신분으로 구분하고 체벌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평등교육을 위한 아산 학부모연대와 민노총 충남본부 아산시의원회 등으로 구성된 일제고사 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 10여 명은 지난 27일 오후 아산교육지원청 앞에서 학생체벌을 방조하는 일제고사를 폐지하라고 외쳤다.

이 날 대책위는 모 초등학교 영어교사 A(여·28)씨가 지난 19일 성취도 평가 대비용 준비물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20여 명 학생들의 발바닥 등을 대나무로 15대부터 최고 90대까지 체벌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A교사가 학생들을 성취도 평가 점수에 따라 신과 귀족, 평민, 노예 등 5개의 신분으로 구분하고 '학생들에게 '나는 수학을 못해서 노예입니다'라고 말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교육지원청의 조사결과 A교사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험을 통과 하지 못한 횟수에 따라 학생들을 체벌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신분제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게임의 등급제 도입을 제안했고, 온라인 게임처럼 등급을 매기는 과정에서 교과서에 나온 신분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아산교육지원청은 A교사에게 주의촉구서를 발부하고 교직원 생활 연수와 체벌 금지 자체연수를 실시했고, 추후 학교폭력 근절연수 강화와 학생체벌 금지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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