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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정희의 경제발전, '독재' 도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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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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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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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정희의 경제발전, '독재' 도구로 전락"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발전이 '장기독재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나'라고 느낀다"며 "만일 정치 민주화가 안 됐다면 우리나라의 오늘 모습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의 '공과'를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경제발전을 했지만 군사독재한 것도 사실"이라며 "어떤 분들은 '새누리당이 보수정당인데 어떻게 선거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을 비판하냐'고 말하지만 그게 바로 보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신헌법을 읽어봤다"며 "'국회는 정쟁만 한다', '민생은 대통령이 책임진다', '오늘부로 국회는 해산한다'며 결국 경제는 내가 할테니 국회는 문 닫아라'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표가 유신통치의 2인자였다"는 이재오 의원의 평가에 대해서는 "당시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시면서 (박 전 대표가) 영부인 역할을 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 의원이 그런 말을 했을 것인데, 좀 더 생각해봐야 할 일"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다만 "당시 박 전 대표가 무슨 일을 했는지 보다 지금 유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유신 시절 박 전 대표가 한 말에 대해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박 전 대표에게 그 문제를 질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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