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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서 '환대'…"氣 듬뿍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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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양산(경남)=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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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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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당내 공세에 대응 않고 "저와 박근혜 양강구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8일 2박3일 일정으로 고향 거제를 비롯, 선친 묘소가 있는 양산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을 방문하는 부산경남 경청투어에 나섰다.

민심을 경청한다는 '경청투어'는 지난주 호남에 이어 두 번 째이며 대선출마 선언 후 부산경남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고향서 '환대'…"氣 듬뿍 받겠다"
첫날 문 고문은 "고향의 기를 듬뿍 받아가서 반드시 대선에 이기겠다"며 "저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양강구도가 이미 형성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 양산 상북면 천주교공원묘원의 선친 묘소를 찾아 직접 벌초했다. 그는 "제가 가장 어려울 때 돌아가셔서 늘 죄스럽다"며 선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6.25 전쟁 당시 피난을 내려온 부모님이 분단 이후 북에 계신 부모(문 고문의 조부모) 생사도 알지 못했다며 "통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산가족들이 소식이라도 주고받고 만나고 하는 정도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잘되는 것을 전혀 못보고 돌아가셨는데 (묘소에) 올 때마다 '제가 이만큼은 됐습니다'라고 속으로 말씀드리곤 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으려는 데 대해 "일본이 과거사를 (우리나라가) 납득하도록 정돈을 못하고 군사화에 대한 염려도 해소가 안되고 있다며 "이런 일일수록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문 고문은 고향 거제에서는 고현버스터미널 앞과 서문로 주변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그는 노점식당, 분식점, 편의점 등을 돌며 얼굴을 알렸고 주민들은 대체로 호의적 반응으로 고향을 찾은 문 고문을 환영했다.

그는 거제 명진마을에서는 "우리 민주통합당의 후보들이 여러 분 계시고 다들 훌륭한 분들"이라면서도 "저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양강구도가 이미 형성됐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고문은 이곳 주민들에게 "소도 기댈 언덕 있어야 되는 것처럼 고향에서 저를 밀어주시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그 힘으로 새누리당 후보까지 눌러서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기(거제)는 저희 집안이 자유를 찾아서 내려온 곳이고 또 그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찾았던 곳"이라며 "거제가 이미 (김영삼) 대통령을 한 분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인데 대통령을 두 번이나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6.25 전쟁 피난민의 아들인 문 고문은 1953년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초등학교 입학 무렵 부산으로 이주했다.

문 고문은 앞서 이날 양산 통도사를 찾아 이곳 주지인 원산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문 고문은 자신이 천주교 신자이면서 참여정부 시절 불교계와 가교 역할을 했다며 "(집권하면) 종교의 편향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29일엔 부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양수산부 부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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