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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개원 협상 타결… 내달 2일 본회의 열기로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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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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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권은영 기자 =
새누리당 김기현(왼쪽),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9대 국회 개원 협상안 회동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여야 양측에서 특별한 이견이 제시되지 않는 한 양당 원내대표가 29일 본회의 소집공고를 제출, 다음달 2일 19대 첫번째 본회의가 소집될 전망이다. 2012.6.28/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왼쪽),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9대 국회 개원 협상안 회동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여야 양측에서 특별한 이견이 제시되지 않는 한 양당 원내대표가 29일 본회의 소집공고를 제출, 다음달 2일 19대 첫번째 본회의가 소집될 전망이다. 2012.6.28/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19대 국회 개원(開院)을 위한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28일 마침내 타결됐다. 법정 개원일(6월5일)을 넘긴지 꼬박 23일 만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갖고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그리고 MBC 등 언론사 파업 사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처 방안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당은 그간 10여 차례에 걸친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18대 국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장은 원내 교섭단체 의석 비율에 따라 새누리당이 10개, 민주당이 8개를 가져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민주당은 18대 국회 당시 자유선진당 몫이었던 보건복지위원장 외에 국토해양위원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민주당은 그간 '국토위와 정무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 3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하나를 달라'고 여당 측에 요구해왔다.

또 새누리당은 그간 '여당 몫으로 돌려 달라'고 요구했던 법제사법위원장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상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문방위 △정보위 △국회운영위 △예산결산특위 △윤리특위의 위원장직을, 그리고 민주당은 △법사위 △국토위 △교육과학기술위 △농림수산식품위 △지식경제위 △환경노동위 △여성위 △보건복지위의 위원장직을 나눠 갖게 된다.

또 양당은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해선 특검을 도입하며, △언론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선 개원 이후 소관 상임위(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부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관련 국정조사특위 구성시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하고, 언론사 파업 사태 관련 문제와 관련해선 합의문에 '청문회'란 표현을 쓰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양당은 내달 2일 19대 국회 개원식을 겸한 첫 본회의를 여는 한편, 고영한 등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현직 대법관 4명의 임기가 내달 10일 전까지 인사 청문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사법부 공백' 사태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회동 뒤 "최종합의를 이루기 위해 남은 쟁점 두 가지 있다"고 밝혀 여야 원내대표가 서명할 최종 합의문엔 일부 추가 또는 변경되는 내용이 있을 전망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19대 국회 개원을 위한 양당 간 합의문에 최종 서명한 뒤, 각 당 의원총회를 통해 이를 추인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날 개원 협상 타결에 앞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와 박기춘 부대표가 각각 당 공식 회의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간인 사찰 사건에 대한 국조 실시 등 양당 간 실무협상 내용을 공개하며 "오늘이 여야 협상 마지막"이라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낸데 따른 것이다.

이에 새누리당의 이한구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홍일표 원내대변인 등은 "야당이 신뢰의 정치를 저버렸다"고 거듭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회 개원을 미룰 경우 여론 악화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이날 오후 이 원내대표 요청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로에게 여야 협상과정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이해를 구한 뒤, 민주당과의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다시 열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여야는 내달 2일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 그리고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구성 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19대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개원 합의에 이르렀지만,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에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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