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개 상임위원장 확정…법사위 박영선, 환노위 신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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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진동영 기자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통해 19대 국회 상임위원장을 발표했다. 법사위원장 박영선 의원, 교과위원장 신학용 의원, 농식품위원장 최규성 의원, 지경위원장 강창일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신계륜 의원, 국토해양위원장 주승용 의원, 여가위원장 김상희 의원. 2012.7.5/뉴스1 News1 양동욱 기자

민주통합당은 5일 19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8개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법제사법위는 박영선, 교육과학기술위는 신학용, 농림수산식품위는 최규성, 지식경제위는 강창일 의원이 각각 위원장 후보로 결정됐다.

또 보건복지위는 오제세, 환경노동위는 신계륜, 국토해양위는 주승용, 여성가족위는 김상희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환노위를 맡게 된 신계륜 의원이 상임위원장 후보자 중 유일한 4선 의원이다. 김상희 의원(재선)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위원장 후보자들은 모두 3선 의원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4선의 신계륜 의원이 '기피 상임위'로 통하는 환노위원장을 수락해 준 데 "정권교체를 위해 노동, 환경 문제를 다루기로 한 데 대해 참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관례에 따라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이들 후보자는 상임위원장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오늘 내일 중 완결지어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4일 새누리당 몫 10개 상임위의 위원장 중 9개 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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