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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포착한 강입자가속기 7조원…우리는 4대강에 2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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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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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낙동강 6보 중 하나인 대구 달성군의 강정고령보  News1
낙동강 6보 중 하나인 대구 달성군의 강정고령보 News1



"힉스입자 발견하는 데 7조원 들었다네. 우린 강바닥 파는데 22조 들었는데"(@jin****)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4일(현지시간)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Higgs Boson)로 추정되는 소립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물리학자들은 환호했지만 몇몇 국내 누리꾼들은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유는 돈이다. CERN은 힉스 입자를 찾아내기 위해 세계 최대 강입자가속기(LHC)를 운영해왔다. 전체 둘레 약 27km, 터널 단면 지름 약 3.7m의 이 LHC를 건설하는 데에는 우리 돈으로 약 7조 2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를 4대강 사업에 투입된 22조원과 비교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한 트위터러(@seo*****)는 "중국은 잠수함으로 수심 7km 갔다는데 우린 22조 들여서 강바닥 6m 팠다는. 에효"란 트윗을 올렸다.

다른 트위터러들도 "CERN에서 힉스 입자가 있다는 걸 증명해서 물리교과서를 새로 써야 한다느니 말들이 많은데... 사실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일단 내가 이해한 건 그걸 연구하는 데 14년 동안 10조를 부었다는 거. 10조가 별거냐? 우린 4년 동안 22조를 붓지"(@hi*****), "22조 들여 얻은 건 자전거도로와 녹조뿐"(@quic********), "22조 쏟아부어 강을 이 모양으로 만들고 돈 버리고 강 버리고. 이건 정말 미친 짓입니다"(@met******) 등의 글을 올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 패러디 트윗계정인 @presidentvskim은 "힉스 입자를 발견해낸 CERN의 거대 강입자가속기... 4대강 건설비믄 그런 거 6개를 만들 수 있다카네. 하기사 그거 여섯 개 있어봤자 가뭄이나 장마에 도움 안 되기는 마찬가지라꼬 우기겠재"란 트윗을 올렸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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