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영환 대선 출마 "울화통 터지는 세상 고치겠다"

머니투데이
  • 양영권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7.05 13:2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5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이 5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57)이 5일 경기 과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나라가 총체적 위기"라며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지고 있다. 대한민국 호라는 배는 난파선처럼 헤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나에게는 아직도 12 척의 배가 있다'고 말한 것을 들며 "한국정치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라는 12척의 배에 올라타겠다. 배의 조타수로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희망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남북화해협력을 통해 남북한 공동의 경제 붐을 일으키고 연구·개발(R&D), 기술혁신, 중소기업,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과 구조를 혁신해 성장을 지속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과학기술부 부활 △의·과학계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치 개혁을 위해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정·부통령 런닝메이트제를 포함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친노' 프레임으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며 "내가 지금은 다크호스지만 최종후보가 되면, 과거에 정체돼 있는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미래로 향하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대에 입학했다. 민주화 운동으로 1977년과 1980년 두차례 제적을 당하고 5년여 동안 건설현장 노동자로 일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입학 15년만인 1988년 대학을 졸업했다. 긴급조치 위반 등으로 총 20개월간 수감생활도 했다. 1987년 '김해윤'이란 필명으로 시집 '따라오라 시여'를 낸 시인이기도 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듬해 경기 안산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김대중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저는 두메산골 촌놈으로, 뼛속 깊이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해 왔고, 온갖 파란만장한 시련을 헤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4선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생 입법을 실천했고, 국정 전반을 두루 체험했다"며 "그러기에 누구보다도 창조적인 리더십을 갖고, 시인으로서의 감성과 상상력으로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초의 시인출신, 과학기술부장관 출신 , 의사출신, 전기기술자, 뻰찌(펜치)쟁이 출신, 부부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 출신, 충북출신, 가난한 중국집 주방장 아들 출신, 이공계 출신, 디자인감각을 가진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조경태 의원과 손학규 문재인 정세균 상임고문에 이어 민주당 내에서 5번째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주자다. 오는 8일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 선언이 예정돼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편 비가 내린 가운데 치러진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한명숙 정운찬 전 국무총리, 천정배 전 의원, 노영민 황주홍 이언주 의원, 장성원 전현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5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출마선언식을 마치고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두번째)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5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출마선언식을 마치고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두번째)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