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한국과 중국, 肝膽相照 순망치한의 밀접한 관계

머니투데이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7.05 15:3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중국 언론인 초청 간담회

이규형 주중한국대사가 5일 열린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중국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서해 지도로 표시된 어로지역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이규형 주중한국대사가 5일 열린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중국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서해 지도로 표시된 어로지역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간과 쓸개를 서로 보여줄 정도로 가까운 간담상조(肝膽相照)인 동시에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일 정도로 아주 가까운 관계입니다.”

이규형(李揆亨) 주중한국대사는 5일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중국 언론인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에는 이웃사촌이라는 말과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이 있는데 중국과 한국이 서로 도와가며 발전하면 인심이 후덕한 좋은 이웃사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중국 어민이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충돌을 빚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과 중국 정부는 2008년8월에 어업협정을 체결해 서로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지역을 ‘잠정수역’으로 정해 어획량과 출입가능한 어선수를 제한해 조업을 허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어민들이 이 합의를 어기고 불법적으로 조업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정부는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공권력을 행사한다”며 “교통 경찰이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단속할 때 법규를 어긴 사람이 도망가거나 폭력을 써서 대항한다면 공권력을 더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한반도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은 평화와 안정 유지 및 북한의 비핵화 실현이라는 2가지 점에서 인식을 함께 하고 있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이 해마다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한반도에서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화통신 인민일보 CCTV 등 중국이 대표 언론사에서 9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화통신 인민일보 CCTV 등 중국이 대표 언론사에서 9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아직도 △과거 역사 인식문제와 △한반도 분단으로 야기되는 문제 및 △해양경계 문제 등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양국 정부는 이런 문제가 한국과 중국의 호혜공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남미국가 등과 이미 FTA(자유무역협정)을 맺어 가장 많이 FTA를 맺은 나라”라며 “한국과 중국이 지난 5월부터 FTA 협상을 시작한만큼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높은 수준의 FTA를 맺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대통령 친인척들이 부패와 관련돼 처벌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명한 외교관은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현직 대통령 친척과 관련해 답변하지 않겠다”면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범죄행위나 부패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권력에 가까운 사람에 대해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신화통신과 CCTV(중국중앙TV),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베이징청년보 등 중국 언론사에서 9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