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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마3D TV 120Hz 맞나?..美 블로거와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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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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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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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구루, 실험결과 60Hz 제품 vs LG전자 '소비자 체감도 120Hz'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시네마 3D 스마트TV’(모델명 55LM6700)가 미국에서 화질 논란에 휩싸였다. LG전자가 이 제품은 120Hz(헤르츠)의 주사율을 지원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실험 결과는 60Hz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명 TV블로거인 HD 구루(//hdguru.com)는 최근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TV’ 화질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LG전자의 신제품이 60Hz 제품에 비해 해상도가 향상되지 않았다며 5점 만점에 2.5점을 부여했다.

일반적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는 특성상 빠른 동작의 화면을 구현할 때 잔상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TV 제조업체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60Hz나 120Hz, 240Hz 등 주사율을 더욱 높이는 추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잔상효과는 줄어들지만 가격이 높아진다.

HD구루는 LG전자가 사용한 ‘블랙 프레임 삽입(Black Frame Insertion)’을 먼저 검증했다. 올해 출시된 120Hz 모든 제품이 잔상효과를 줄여주는 것으로 검증을 끝낸 ‘ME/MC(Motion Estimation/Motion Compensation)’ 기판을 도입한 것과는 차별화된 시도다. LG전자는 60개의 원본 이미지 사이에 검은색 화면을 삽입해 120Hz 효과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검은색 화면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순차적으로 백라이트를 차단, 잔상효과를 줄였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HD구루는 “LG전자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480Hz 속도로 화면을 촬영한 다음 슬로모션으로 재생해 관찰한 결과 위에서 아래로 백라이트를 순차적으로 차단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측면에서 차단하고 이후 중앙으로 움직이는 형태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HD구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미국법인에서 이전 방식의 자료를 잘못 전달했다”며 “위에서 아래로 차단하는 방식은 과거에 사용했지만 지금은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를 차단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HD구루는 다른 방식을 통한 검증에서도 55LM6700 모델은 120Hz가 아닌 다른 회사의 60Hz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60Hz 제품은 320라인 해상도를 제공하는 반면 120Hz는 해상도가 600라인으로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델의 해상도는 320라인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120Hz라고 광고한 것이 아니라 ‘트루모션 120Hz’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이는 시청자가 120Hz와 유사한 느낌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LG전자와 HD구루와의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인 시네마 3DTV와 삼성전자·소니의 셔터안경(SG) 방식 3D TV 비교 실험한 결과 80% 이상이 LG전자 제품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HD구루는 비교제품 선택과 실험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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