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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늦은 비에 농산물펀드 수익률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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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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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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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ETF 올 수익률 35% 등 일반 주식형펀드 압도

가뭄과 고온현상 등 글로벌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농산물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고공 행진하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농산물펀드(순자산 10억원 이상)는 7개로 연초이후 평균수익률은 15.87%(12일 기준)를 기록했다.

올 들어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 각각 -1.24%, 2.20%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익률이다. 최근 1주일 평균수익률도 3.39%로 같은 기간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2.91%, -1.82%)를 압도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콩ETF(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콩선물(H)특별자산상장지수[콩-파생]'가 연초이후 수익률이 35.89%(13일 기준)로 가장 높았다. 최근 1주일 수익률도 4.46%로 가장 우수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농산물ETF인 '미래에셋TIGER농산물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농산물-파생]'가 연초이후 20.29%, 최근 1주일 4.11%로 뒤를 이었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특별자산[농산물-파생]C-I'와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포커스농산물자 1[채권-파생](종류A1)', '신한BNPP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자 1[채권-파생](종류A)' 등도 연초이후 12~15%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농산물펀드가 선전하는 것은 글로벌 이상기후로 옥수수 대두 밀 등 주요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 실제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 농림부는 최근 25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올해와 내년 옥수수 생산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1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농산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중국, 남미지역 역시 가뭄과 잦은 라니냐 현상으로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애그리플레이션(Agriflation, 농산물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온다.

펀드 전문가들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남미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들의 곡물 생산량이 이상 기후로 감소 추세에 있어 농산물펀드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 연구원은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선 점도 수요측면에서 농산물펀드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가파른 가격상승으로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올해와 내년 곡물 생산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수급은 여전히 생산초과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파르게 오른 옥수수도 지난해 사상 최대 파종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는 여유 있는 수급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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