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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공고→과학기술고 명칭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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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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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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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채용 쿼터제, 임금·승진 차별 철폐 법제화 제안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17일 서울 공업고교에서 일일수업을 갖고 '공고'(공업고교) 명칭을 과학기술고로 바꿔 학교 이름에 따른 차별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동작구 대방동 서울공고에서 연 '세균 쌤(선생님)의 공감토크'에서 "우리 시대는 '능력'과 '기술'로 학벌의 벽을 허물어야 할 때"라며 "공고를 과학기술고로 바꾸고 이름에 걸맞은 실질과 위상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공고→과학기술고 명칭 바꾸자"
정 고문 본인도 공고를 다녔다. 전북 진안 태생인 그는 가난 때문에 검정고시로 중학교 졸업증을 얻고 전주공고에 입학, 인문계인 전주 신흥고로 옮겨 고려대에 진학했다. 그는 "공고에 들어간 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더라"고 회상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수업에서도 "공고 졸업생들은 국가기술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에도 ‘공고’라는 이름 때문에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돼 왔다"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고문은 이와 함께 이른바 '기회균등법'을 제정 △공무원 등 공공 부문 채용에 고졸 쿼터제 시행 △학력에 따른 임금과 승진 차별 금지 △대입 기회균형선발 확대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 측은 "정 고문이 사교육 현실에 대단히 심각한 문제의식과 해결 의지를 갖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학벌사회와 서열화를 해소하고 줄세우기 교육을 막겠다는 뜻을 교육정책에 담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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