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7일 늦은 밤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같은 날 밤부터 19일까지 제주도 부근 해상과 남해, 서해상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과 19일 사이 전라남도, 경상남도, 서해안, 제주도에는 60~120mm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남부에는 30~80mm가, 강원도영동, 경북북부,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18일 밤 제주도 서쪽으로 물러가면서 영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 2012.07.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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