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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시달리던 30대女, 남편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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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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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서울 은평경찰서는 수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수차례 칼로 찔러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로 남모씨(39·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서울 은평구 역촌동 자택에서 만취한 남편 임모씨(47)가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리자 이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범행 직후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남씨는 수년동안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왔고 파출소를 찾아 폭력을 신고한 적은 있지만 그 때마다 남편 임씨의 처벌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는 5~6년 전부터 심해지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재 남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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