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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개발자 지원 본격화"···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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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늘 기자
  • 2012.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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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지원 긍정적··· 부족한 전담인력, 기존개발사 지원은 숙제로

구글이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한다. 그간 국내 개발자 지원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혹평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코리아는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개발자 생태계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에릭 슈미트 회장 방한 당시 약속한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 개발자 계획에 대한 중간 보고 형식을 띠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개발자 지원을 위해 1996년 오픈소스 커뮤니티 'KLDP'를 설립한 권순선씨를 담당 부장으로 영입, 개발자 지원에 나섰다.

권 부장은 삼성전자 책임연구원과 NHN 개방형서비스팀 팀장 등 개발자 지원에 정통한 인재다.

이후 국내에서 구글개발자그룹(GDG)이라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자들의 개발경진대회 격인 구글해커톤 대회를 신설했다. 11월에는 해커톤의 장기 버전인 구글 핵페스트 행사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BOLD 인턴십을 통해 국내에서 총 6명의 인턴직원을 선발하는 등 대학생 및 주니어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권 부장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해 개발자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K스타트업에는 총 246팀이 공모, 이 중 30팀이 선발돼 멘토링을 포함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런던 및 실리콘밸리를 방문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하지만 구글의 이 같은 지원이 아직 초기 단계여서 보완해야 할 점도 상당수 존재한다.

실제로 구글 코리아의 개발자 지원 인력은 권 부장 단 1명이다. "지원과 관련해 사내 개발자들의 자원을 받는다"는 설명이지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수십명의 '에반겔리스트' 인력을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해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

아울러 학생들이나 새내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은 어느 정도 구색을 갖췄지만 이미 안드로이드, 크롬 등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개발사에 대한 지원도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국내 모바일앱 개발사 가운데 상당수는 복잡한 개발과정 및 다양한 기기에 대한 최적화 문제 때문에 애플용 앱을 먼저 내놓거나 애플 앱만 서비스하는 경구도 있다. 안드로이드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70%에 달하지만 현실적 제약 때문에 큰 시장을 포기해야 하는 모양새다.

이에 권 부장은 "기존 개발자들에 대한 기술지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자 지원에 나선 만큼 향후 이에 대한 보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 역시 "해외에서 진행해온 지원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국내 개발자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이같은 지원은 더욱 확대되고 체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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