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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5·16 입장 놓고 野 의원과 또다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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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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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영록 민주통합당 의원(왼쪽부터)  News1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영록 민주통합당 의원(왼쪽부터) News1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5·16에 대한 입장을 묻는 야당 의원과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김영록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 총리에게 "5·16이 군사쿠테타인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대표의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지난 18~19일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도 5·16과 관련된 언급을 자제했던 김 총리는 "어제 답변한대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쿠테타인가 아닌가 하는 것은 사실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역사적 판단을 묻는 것이 아니다"라며 회의장 내 스크린을 통해 5·16을 쿠테타로 표기한 교과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총리 입장이기 때문에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총리가 답변을 회피해 역사적 사실에 불과한 것을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하자 김 총리는 "사실이라고 하면 그걸 왜 묻느냐"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 총리와 김 의원이 5·16과 관련된 논쟁을 하는 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은 "경제 분야 질문에서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 "그럴거면 내려가라"며 큰소리로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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