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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8권 팔리는 ‘安 생각’, 대선주자 반응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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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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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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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마 여부 확실히 밝혀야" 문재인 "출마결심 기쁜일" 손학규 "환영한다"

1분에 8권 팔리는 ‘安 생각’, 대선주자 반응 제각각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이 서점가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침묵을 깬 안 원장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자 여야 대선주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교보문고는 안철수의 생각이 발간 첫날인 지난 19일 7500부 팔려나가 출간 당일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1위는 지난해 10월 발간된 '스티브 잡스'로, 당시 판매량 3500부의 두 배를 웃돈다.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도 주문이 폭주, 예스24에서는 분당 8권꼴로 판매됐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원장의 출마 여부에 극도의 관심을 보였다. 박 전 위원장은 20일 인천공항에서 올림픽 한국선수단을 환송한 후 기자들이 "안 원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고 하자 "출마를 정식으로 하셨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책을 가지고 해석할 수는 없고, 아직 (출마할지) 확실하지는 않다"면서 "출마를 할 생각이 있으면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으로서는 '박근혜 대세론'을 흔들었던 안 원장의 출마 자체가 이번 선거의 최대 악재일 수밖에 없다. 이날 박 전 위원장이 출마 여부에 관심을 보인 것도 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자신의 책 출판 기념회에 안 원장 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집권 비전을 담은 책 '김문수는 말한다'의 출판 기념회에서 "'안철수의 생각'은 읽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다 읽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젊은이, 무당파 층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분인데, 정치경험이 너무 없고 어떤 정당 지원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서 많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주자 가운데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안 원장의 본격 등장에 "생각이 비슷하다"며 환영했다. 문 고문은 이날 경남 진주에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안 원장이 책을 낸 것은 대선 출마를 결심한 게 아닌가 추측 된다"며 "그것도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저와 경쟁을 통해 (단일후보가)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도 캠프 대변인인 전현희 전 의원 명의로 낸 논평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안 교수와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안 원장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캠프 측은 이날 뒤늦게 "환영한다. 정권교체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한 줄 논평을 냈다.

손 고문 측은 주된 지지층이 수도권의 중간 성향 유권자임을 감안할 때 안 원장의 대선 출마로 지지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안 원장에 대한 성급한 환영 반응이 민주당 지지층에 어떤 인상을 줄지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 캠프 측은 안 원장이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방송사 측에 "특정 주자만 출연시키는 것은 기준이 뭐냐"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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