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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환노위 "독주하지 않겠다"…경총 회장 만나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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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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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신계륜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2.7.09/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선출된 민주통합당 신계륜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12.7.09/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여소야대로 꾸려진 국회 환경노동위가 20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국회와 재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환노위는 "무리하게 독주하지 않겠다"고 재계에 협력을 당부했다.

신계륜 환노위원장은 여야 간사인 김성태 새누리당·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이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저와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남은 민주당 소속인 신 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환노위는 위원장을 비롯, 야당이 다수를 점하면서 노조 편향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는 신 위원장과 이 회장이 덕담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노동만 생각할 수 없다.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이라고 손을 내밀었고 이 회장은 "국민 모두를 생각하고 국가 백년대계도 생각하고 기업과 노총도 생각하고 고루고루 생각해달라"고 화답했다.

신 위원장은 "여소야대라고는 하지만 여당이 우리를 무시하지 않는다. 무리하게 독주하지 않겠다"며 "내가 노조위원장과 손잡은 것을 비판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신 위원장이 환노위원장이 됐을 때 내가 박수를 쳤다"며 "이런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 우리가 개인을 위해 일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받았다.

함께 참석한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역대 어느 정권도 현 정부처럼 친기업 정책을 편 적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러면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회장은 "동반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사 상생에 무슨 시각 차이가 있겠나. 다만 방법론에서 단계적으로 서서히 가느냐, 목표를 너무 의욕적으로 세우느냐의 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이 회장은 다소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의원은 "쌍용차 문제, 삼성전자 백혈병 발병 의혹 등을 다룰 산업재해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얘기하는데 재계가 '국회가 개별 기업 활동에 개입하려 한다'고 의견을 낸 것은 오만하다"고 지적했고, 이 회장은 "개별기업과 관련한 소위를 만들어 기업인들을 소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맞섰다.

이 회장은 "(정치권이) 한진중공업에 희망버스를 보내서 결과적으로 도움 된 게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국회에서 기업인들을 불렀을 때, 해외 신용도가 떨어지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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