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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스위스에 2-1 승...8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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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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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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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박주영-김보경 골...2일 가봉과 B조 최종전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박주영과 기성용 (사진='OSEN' 제공, 올림픽공동취재단)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박주영과 기성용 (사진='OSEN' 제공, 올림픽공동취재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스위스를 상대로 본선 첫 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경기에서 박주영(28,아스날)과 김보경(22,카디프 시티)의 연속골로 스위스에 2-1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스위스전도 1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는 박주영이 포진했고 미드필드진에는 남태희-구자철-김보경-박종우-기성용이 자리를 잡았다. 포백라인에는 김창수-황석호-김영권-윤석영이 배치됐다. 정성룡도 변함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대표팀은 경기 시작부터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대표팀의 대들보 기성용(23,셀틱)이 파이팀 카사미(20,풀럼)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하며 쓰러진 것. 들것에 실려 나간 기성용이 곧 그라운드에 복귀하며 홍명보 감독은 한숨을 돌렸다.

전반전은 멕시코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쥔 채로 스위스의 골문을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벽을 두텁게 한 뒤 이노센트 에메가라(23,FC로리앙)의 빠른 발을 노린 스위스의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의 코너킥을 박주영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스위스 골키퍼 베날리오 디에고(28,볼프스부르크)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7분에는 스위스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공이 박주영의 발에 맞으며 행운의 골로 연결될 뻔 했지만 역시 디에고 키퍼가 쳐내며 득점이 무산됐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전반전 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전반 내내 수비라인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역습에 치중했던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자칫 스위스 쪽으로 끌려갈 뻔한 분위기를 뒤집은 것은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후반 11분 남태희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올려준 공을 그림같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한민국의 이번 대회 첫 번째 골이자 본인도 그토록 염원했던 골이었다.

그러나 스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스위스는 박주영의 골이 터진 후 3분 만인 후반 14분 에메가라가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영의 골 후 어수선해진 수비 분위기를 정돈하지 못한 것이 실점의 원인이었다.

만회골을 내준 후 한국 대표팀은 조직력을 정비하고 다시 스위스의 골문을 압박해갔다. 그리고 불과 4분 만인 후반 18분 김보경이 스위스의 골문을 갈랐다.

김보경은 구자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문전 앞에 떠오르자 쇄도해 들어가며 그대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김보경의 골로 한국은 스코어를 2-1로 만들며 다시 한 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첫 골과 달리 조직력을 잃지 않고 계속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7분에는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지동원(21,선덜랜드)의 슛을 스위스 수비수가 간신히 걷어냈다. 후반 35분에는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나며 탄식을 자아냈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잘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은 스위스를 2-1로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승점 4점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반면 패한 스위스는 1무 1패, 승점 1점을 기록하며 가봉과 함께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스위스를 꺾으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한국 대표팀은 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봉을 상대로 조별리그 B조 최종전 경기를 치른다. 반면 패한 스위스는 같은 시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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