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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 절반, "유로존 탈퇴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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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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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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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유로존 탈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로 남유럽 위기국의 뒤치다꺼리에 독일 국민의 불만이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독일의 일요판 신문인 빌트암존탁은 엠니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유로존을 떠날 경우 독일 경제가 더 잘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6일 500명의 국민을 상대로 이뤄졌다.

'독일 경제가 유로존을 벗어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이보다 훨씬 적은 29%에 그쳤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긴축 재정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유로존을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유로화와 유럽의 통합에 대한 독일 국민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로존의 버팀목인 독일 내에서 국민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경우 정치권에서도 유로존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의 경제장관 등 각료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 등에 대해 거듭 회의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필립 뢰슬러 경제장관은 빌트암존탁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재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며 ""그리스의 개혁 실행이 흔들리고 있다. 세금 징수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공공 자산의 민영화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더 이상 돈은 없다. 그리스는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그리스가 구제 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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