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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입출금통장 금리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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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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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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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에 이어 입출금통장 상품 금리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돈 굴릴 곳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이날부터 두드림통장의 금리를 0.3%포인트 내렸다.

두드림통장은 은행권의 대표적인 고금리 입출금통장 상품으로 예치 31일 이후부터 최고 연3.3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8월부터는 최고 연 3.03%를 적용한다. 또 1억원 이상 예치금에 대해 최고 연2.8%의 금리를 주는 원화통지예금도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연 2.6%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9월부터 입출금통장 상품의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젊은 고객을 겨냥한 신세대통장(최고 연 4.1%)과 우리연금통장(최고 연2.1%)등이 주요 대상이다. 금리 인하 폭은 고심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적정 금리를 주면서 수익성은 덜 훼손할 수 있는 범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출금통장 상품은 만기가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고객들에게 동시에 적용돼 고객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로 다음날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린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입출금통장 상품의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고금리 입출금통장 상품인 '참 똑똑한 A+통장의 금리'는 기존 연 3.3%에서 연 3%로 떨어졌다.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원더풀 등산·마라톤·골프통장 역시 0.3%포인트 내렸다.

하나은행도 지난 12일 기준금리 이후 곧바로 입출금통장 상품인 하나슈퍼플러스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당장은 입출금통장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대 등 특정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만든 상품들이 대부분으로 현재로선 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입출금통장을 제외한 일반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다만 시행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장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수신 상품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면서도 "인하 시점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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