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檢, 박지원 10시간 넘게 조사…금품수수혐의 부인(종합3보)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8.01 01:4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박지혜 서재준 박상휘 기자 =
저축은행으로 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나서고 있다. 2012.8.1/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저축은행으로 부터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 나서고 있다. 2012.8.1/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70)가 10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다.

검찰은 1일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할 지,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2시58분경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찰청에 출석한 박 원내대표는 날을 바꿔 8월1일 새벽 1시10분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조사를 받고 나와 "상당한 의혹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했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잘 이해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이 '돈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시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당연히 터무니 없는 얘기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검찰의 재소환 통보를 받았나'는 질문에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환통보하면 추가조사에 응할 거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만하자"며 걸음을 옮겼다.

박 원내대표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31일 오후 10시경부터 모여든 박영선 의원 등 현직의원 40여명과 민주통합당 당직자, 지지자 일부 등 총 70여명이 박 원내대표의 늦은 귀가를 지켜봤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검토한 후 추가수사와 재소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이날 박 원내대표에 대해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와 대가성 유무, 사용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과 조율없이 갑작스런 출두로 인해 박 원내대표에 대해 돈을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59·구속기소)과의 대질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들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술을 했지만 금품수수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조사 도중 주임검사인 윤대진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는 윤 과장과 수사 검사 1명이 번갈아가며 진행했다.

검찰은 1일 박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하거나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지 여부에 대해 수사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2시58분경 대검찰청에 출석할 당시 박 원내대표는 갑작스레 자진출석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를 받는 것이 억울하며, 당의 입장도 완강했다"면서 "그러나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검찰에 출석해 제 입장과 결백을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구돼 있는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에 대해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정변경이 생길 경우 등을 고려해 철회할지 또는 지속할지 여부 등을 내일(1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에서 이미 여야간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여서 추가 강제구인이나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을 위해서는 다시 체포동의안을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11시간의 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 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게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에게서 각각 3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행장에게서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특정했다. 2012.7.31/뉴스1  News1   이정선 기자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새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11시간의 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 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게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에게서 각각 3천만 원과 2천만 원을 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행장에게서 3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특정했다. 2012.7.31/뉴스1 News1 이정선 기자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