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제일모직 (0원 %)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130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부문 영업이익이 경기침체와 날씨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케미칼 부문의 출하량 증가와 전자재료 부문의 고 수익성 유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케미칼 부문은 2분기 고객사 재고 확충으로 인한 소재 출하량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재료 부문도 반도체용 고부가가치 소재 매출 증가로 제품 믹스가 개선됐고,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율 향상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케미칼과 전자재료 부문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패션 부문의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관측했다.
그는 제일모직이 3분기 매출액 1조 5275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12.08.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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