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 (77,000원 ▼2,600 -3.27%)에 대해 "7월 증가한 대차 잔고를 기준으로 추가 유입될 수 있는 삼성전자 숏커버링 규모는 약183만주로 추정된다"며 "전날 삼성전자 매수 상위 4개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가 모두 숏커버링이라 가정해도 최대 150만주의 추가 숏커버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따른 매수 차익 거래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공매도 청산에 따라 급등했다.
7월 한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공매도한 삼성전자의 평균 단가는 115만원 수준이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이미 12% 손실이 나 손절매에 따른 숏커버링이 가능하다.
CS의 경우 지난 한달 간 약 40만주를 순매도한 바 있으며 전일 약 17만주의 현물 순매수를 했다.
김현준 연구원은 "전날 CS 창구의 순매수는 숏커버링일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의 추가 수급 개선 요인으로 숏커버링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숏커버링 랠리의 성격상 추가 상승을 위해선 구체적인 정책 제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12.08.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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