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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안철수 해명, 변명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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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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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자료]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
[자료]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 News1 양동욱 기자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일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구명탄원서와 관련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해명이 변명으로 들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최 회장은 안 원장이 대표로 있는 IA씨큐리티 회사에 30%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었고 (브이소사이어티라는) 사교 모임 멤버로서 구명작업을 한 게 아니라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 원장 본인이 쓴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아주 강한 톤으로 재벌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벌해야한다는 얘기를 했고 다른 특강에서는 금융사범에 대해서는 사형까지 언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원장이) 금융사범은 사실 살인보다 나쁘기 때문에 왜 그런 사람을 사형 못시키냐는 얘기도 했다"며 "(안 원장의) 해명이 변명으로 들리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에서 안 원장에 대한 검증작업을 시작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 안 원장은 속 시원히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고 공언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낸 책에도 여러 가지 사회 현안을 진단하고 나름대로 처방을 내렸고 이는 공약적으로도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공식선언을 안했기 때문에) 검증을 하기에도 그렇고, (안 원장은) 국민들이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빨리 결정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의 대북관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안 원장의 책을 보니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이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북한이 핵에 의존할 명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는데 평화체제가 구축되지 않는 이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류우익 통일부 장관한테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물었더니 안 원장의 책 (내용)이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북한의 입장과 똑같습니다'라고 얘기하더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31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도착한 날 검찰에 스스로 출두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구속을 피하면서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민주당의 셈법이 작용한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3일 금요일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상황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모르겠는데 바로 다음 날인 4일, 토요일 임시국회를 시작한다는 것은 정말 단 하루도 간격을 두지 않고 물샐 틈 없는 방탄 국회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에 대해 "여야가 지난 6월29일 원내구성 합의서 작성 시 두 의원이 자격심사안을 양쪽 교섭단체별로 15명씩 발의해서 조속히 처리한다고 서명했다"며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민주당은 공동발의작업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통진당 세력 간의 흐름, 이런 것을 보고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 야권연대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전체의 공식적인 반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연임에 반대하는 기류가 있다"며 "당 지도부에서도 (이런 기류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 필요하겠다고 판단해 전달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는) 지금으로서 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 확고해 보인다"며 "6일이나 7일쯤 현 위원장의 연임을 추진하는 것 같은데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의 흥행이 저조하다는 평에 대해 김 대변인은 "올림픽 경기와 겹치는 기간이고,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는 상황이니까 국민들의 시선을 못 끄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흥행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후보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정책적 경쟁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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