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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발령' MBC아나운서들 "올림픽 중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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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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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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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태 MBC 아나운서 ⓒMBC
김완태 MBC 아나운서 ⓒMBC
MBC파업과 관련해 징계·인사이동 조치를 받은 MBC노조원들이 런던올림픽 방송을 지켜보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해설을 맡았던 김완태 아나운서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기발령자로 방송을 못하니 모처럼 여러 아나운서 선후배들의 올림픽 방송을 보고 배우며 제 자신을 더 단련해야겠다고 마음 먹는 계기가 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 아나운서는 MBC 올림픽 중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런던올림픽 MBC 관련기사들에 억장이 무너지는 건 그곳에 가 있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여기 남아있는 우리들"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 필요한건 개인기보다 탄탄한 팀워크, 즉 조직력이다. 그런데 이번엔 그걸 갖추지 못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6월 1일 김 아나운서를 비롯한 MBC 노조원 35명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이후 7월18일을 기해 파업이 중단된 뒤에도 김 아나운서는 런던올림픽 중계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실격처리 직후 박태환 선수의 인터뷰 장면 ( MBC 방송화면 캡쳐)
지난달 28일 실격처리 직후 박태환 선수의 인터뷰 장면 ( MBC 방송화면 캡쳐)
최근 MBC 올림픽 중계를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자 다른 노조원들도 일제히 트위터를 통해 사측을 비판했다.

김 아나운서와 함께 대기발령 중인 김수진 앵커(@sujin_mbc)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들 파업할때, 사측은 계약직 기자·PD 뽑아 중계를 하겠다며 런던올림픽 방송단을 꾸렸죠.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결과는 참담해보이네요"라고 꼬집었다.

지난 2007년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박태환 선수를 취재했던 남상호 기자(@PorcoRosso38)는 같은날 '박태환 인터뷰 강행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파업 복귀 후 현장취재 인력의 절반 가량이 징계를 받거나 보도국 밖으로 인사가 나고 사측이 취재경험이 불충분한 이들을 현장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기획취재부에서 경인지사 인천총국(일반 사업부)로 전보된 이남호 기자(@namo82),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에 반발해 지난 3월 동료기자 165명과 함께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던 정우영 기자(@mbcjwy) 등도 트위터를 통해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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