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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까지 녹조 확산… 이르면 내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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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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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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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환자·노약자 수상 레저활동 자제 당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강에 녹조 현상이 한강 하류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에 대해 실시한 조류 검사 결과 남조류가 검출됐다.

조류주의보 발령의 기준이 되는 클로로필 농도는 지난주 24~43mg/㎥에서 이번주 40~72mg/㎥으로 증가됐고, 지난주 발견되지 않았던 남조류 세포수도 ㎖당 975~2730개가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북한강 상류에서 심화된 조류 번성이 한강 하류까지 확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오는 15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수중보 하류의 경보 단계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 팔당댐 하류에서 잠실수중보 구간에 대한 2차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1일에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클로로필-a 농도는 12.8∼27.4㎎/㎥로강북을 제외한 4곳에서 기준치를 넘겼으며 남조류 세포수는 3곳(암사·구의·풍납)에서 기준치를 웃돌았다. 수돗물에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도 다량 검출됐다.

시 관계자는 "분석결과는 내일(9일) 오후쯤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클로로필-a와 남조류가 조류주의보 발령기준 이상일 경우 강동대교에서 잠실대교 구간에 대해 조류주의보를 발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검사 때 녹조에서 독성물질을 분비할 수 있는 남조류(마이크로시스티스)가 검출됐지만 독성물질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마이크로시스티스의 세포수가 많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정도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조류주의보는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남조류의 세포수가 ㎖당 500개 이상이면 2회 연속 측정되면 발령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서울에는 총 5차례의 조류주의보가 내려졌고 가장 최근이 지난 2008년 7월이다.

조류주의보가 발령되면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수상스키 등 수상 레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강 수영장은 정수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방하다. 수돗물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냉장 보관 후 차게 마시거나 끓여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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