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돈공천 파문' 檢, 조기문 구속영장(상보)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 부산=윤일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8.09 17:2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지난 4월 총선과정에서 불거진 새누리당 공천험금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9일 현영희 의원(61·여)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 조기문씨(48)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3월15일 서울 소재 모 식당에서 현 의원의 운전기사이자 비서였던 정동근씨(37)를 만나 3억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선거당국은 이 돈이 당시 10대 총선 지역구 공천에서 떨어졌던 현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청탁하며 당 공천심의위원인 현기환 전 의원(53)에게 전달한 돈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씨는 앞선 검찰조사에서 "종씨로부터 활동비 500만원을 건네받았을 뿐"이라며 "공천헌금 3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고 현기환 전 의원과 연락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휴대전화 기지국 및 통화내역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당일 조씨가 정씨를 만났고 현기환 전 의원과 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조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과정에서 3억원을 운반하는데 쓰인 것으로 지목된 루이뷔통 가방을 확보하는 등 구속할만한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갔다.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부산지법에서 열릴 전망으로 검찰은 조씨를 구속한 뒤 정씨로부터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와 이 돈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건너갔는지 등을 추가 수사할 방침이다.

이어 현영희 의원과 그의 남편 등 공천헌금을 조성하고 전달하는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영희 의원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헌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정씨의 제보를 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 현 의원은 공천헌금 의혹 외에도 친박계 중진 의원 여럿에게 차명후원을 한 혐의, 홍준표 전 새누리당 의원(55)에게 불법정치자금 2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SK바사, 기관 대규모 물량 풀린다…'주가 충격' 우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