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범훈 수석·김석붕 비서관, 런던올림픽 응원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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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박범훈 교육문화수석과 김석붕 문화체육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들을 현지로 보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런던 현지에서 우리 선수단의 성적이 좋아지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응원방문 요청이 많아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했었다"며 "박 수석과 김 비서관을 오늘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런던 방문 계획의 경우 영국과의 경호 협조문제가 쉽지않아 동선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막판에 백지화됐다.

앞서 청와대 참모들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축구 4강전에 오른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현지를 방문하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일 오후 각 언론사에 이 대통령의 해외방문 일정과 관련, 서울공항에서의 사진취재 협조를 요청하는 장관 명의의 공문을 보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을 초래했던 것도 4강전 응원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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