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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메달' 홍명보호 금의환향, 3년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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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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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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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불참...선수들 "올림픽 열기 K리그 응원으로"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골로 일본을 2대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골로 일본을 2대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축구 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모든 공식 일정을 끝내고 해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뒤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귀국,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해단식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3년 반 동안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홍명보 감독은 귀국 인사에서 "런던으로 떠나기 전 팀이 약속했던 것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뜻을 이루겠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올림픽 메달 획득의 공을 돌렸다.

이어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지만 팬 여러분이 성원해 주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결과"라며 "다시 한 번 축구 팬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3년 이상의 시간을 보낸 데 대해 감독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림픽팀이 오늘부로 해산인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쉬면서 앞으로 차근차근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3-4위전에서 김기희(23,대구FC)를 막판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히 18명의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축구는 베스트11에서 (출전선수가) 크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병역특례 규정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런던에 가기 전 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경기장 안과 국내에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팬들에 감사인사를 했다. "앞으로 한국 축구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주영(27,아스널)과 기성용(23,셀틱) 역시 "K리그에 많은 애정을 보여달라"며 "올림픽대표팀을 향한 응원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일본과의 3-4위전에서의 '독도 세리머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박종우(23,부산 아이파크)는 시상식에 이어 이날 해단식에도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IOC 조사 중인 상황에서 해단식에 불참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홍명보 감독에게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곧 사회자에 의해 제지됐다. 사회자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사항이라고 밝히며 박종우에 대한 질문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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